호국보훈의 달 6월. | 운영자 | 2022-06-16 | |||
|
|||||
호국보훈의 달 6월. 이 땅에 동란의 아픔과 죽음의 고통과 이산가족의 뼈저린 상처를 안긴 6.25 상기 주일입니다. 72년 전, 그때의 비극과 참상은 세계인의 마음을 울렸고 폐허로 얼룩진 이 땅은 굶주림과 헐벗음의 처참한 모습 이었음을 기억하게 합니다. 그러나 발전되고 풍요한 현실은, 전쟁의 상흔을 점점 잊혀져가고 그럼에도 여전히 남과 북은 대립의 상황에서 머물고 있는 현실은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우크라이나의 전쟁의 처참함이 우리가 당했던 6.25 동란을 상기하게 하는 요즈음 무엇보다도 나라의 안전과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게 해 주시길 기도드려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영들의 숭고한 애국과, 그들이 만들어낸 이 자유에 감사하며 이 땅에 회복의 역사와, 번영의 역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노력하고 애쓴다고 해도,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 없이는 이 놀라운 발전과 기적의 역사는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겸손하게 인정하는 지혜롭고 신실한 민족이 되길 기도합니다. 무엇보다도 복음이 우리에게 있기에 모든 것을 은혜로 감사로 깨닫게 하시고, 특별히 택하여 주신 거룩한 민족이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6월. 산천이 푸르름으로 가득하고, 싱그러운 생명의 힘으로 물결치는 아름다운 초여름. 이 아름다운 계절에 우리의 마음에도 푸르고 빛나는 6월의 바람이 불어오길 기도합니다. 샬롬.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