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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히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습니다. 운영자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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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히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뛰어놀던 길 모퉁이

이름도 아슴한 모습뿐인 친구들

때론 아름다운 날도 있었으련만

늘 바람처럼 스산했던 옛 기억들이

잠시 잠시 마음을 머물게 합니다.

그리워 함도 없이...

늦가을

싸늘한 바람이 부는 오후에

추위에 약한 벤쟈민을 옮기면서

문득 추웠던 옛 모습들이 생각납니다.

스치는 추억들이

늘 아픔의 조각으로 다가오는 것은,

또 그 시절들이 외롭게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주님을 알지 못했던 나날들

마냥 춥고 메말랐던 영혼 탓인가 봅니다.

그 서성임 속에

나를 부르고 기다리셨던

주님의 그 음성 그 눈빛을

들 수 있었던 축복.

따사로운 햇살 속으로 안아 옮기시어

푸른 생명으로 자라게 하신

감격스러운 생의 의미

겨울 추위가 시작되던 날

벤쟈민을 옮기면서 생각합니다.

그 은혜

그 사랑

희열로 꽃피게 하신 그 아픔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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